아프간 파병문제에 대해서 어떤 이는 '저 분이 알아서 하실 문제니깐 논의 없었다' 했다가
바로 그 분께서 'We've discussed it' 이라고 해버렸지.
(그 때 논의없었다고 한 어떤 이의 입모양을 보라....'논의했었나' 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언론에서는 '비군사적 지원이니까 파병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모양인데...
아마도 통역사가 '비군사'라는 단어를 써서 그런 모양....

하지만 잘 들어보면 not combat이라는 단어가 들린다..그것도 두번
통역사도 주저하면서 '비군사 지원' 이라는 말을 두번 한다.
그렇다면 분명 통역사는 not combat 이라는 단어를 통역한 것일 테고,,

한컴 사전에서 검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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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군사'라는 단어는 보이지 않음
영어 유의어로 찾아봐도 '군사'라는 특정 직업명을 거론하는 단어는 보이지 않음

그럼 '군사'라는 단어를 영어로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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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ier를 영어 유의어로 검색해봐도 combat과 관련된 단어는 존재하지 않음

당연하지, combat은 전투를 말하는 거고 soldier는 그 combat을 수행하는 구성원을 말하는 건데...

그렇다면 통역사는 not combat을 '비군사'라고 통역하지 말고 '비전투'라고 통역해야 옳음

한마디로 파병관련해서 '비전투병 파견'에 대해서 논의했다는 거지, 비군사적 지원을 논의했다는 것이 아님.
비군사적 지원이라면 우리는 더이상 군대를 파견하는 게 아니라 일반 자원봉사단, 혹은 재화로 지원해준다는 말이 되어야 한다. 의무병이든 운전병이든 이 역시 군사(soldier)니까...

아마도 어떻게든 통역사가 대통령의 망신을 덜어보려고 그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조낸 머리짜서 단어 생각한 듯.. 언론은 그게 맞춰서 군사 파병은 아니라고 말 맞추고...

아아...요새들어 정말 어디 이민가야 하는 생각이 ....

Posted by 이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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